일본 실버위크는 9월 23일에 끝나고, 한국 추석 연휴는 9월 24일에 시작됩니다. 일본 국내 인파가 빠진 직후 도착하는 완벽한 타이밍 — 9월 일본 축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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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 연휴에 일본에 가려는 분이라면, 달력을 한 번만 겹쳐 보세요. 아주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일본에도 2026년 9월에 **11년 만의 5일 연휴 '실버위크'(9월 19~23일)**가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일본 전체가 한꺼번에 움직여요. 신칸센 지정석이 사라지고, 고속도로가 막히고, 료칸은 몇 달 전에 마감됩니다.
그런데 그 연휴는 9월 23일 수요일에 끝납니다. 그리고 한국 추석 연휴는 바로 다음 날인 9월 24일 목요일에 시작돼요. (2026년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 공휴일은 9월 24~26일. 대체공휴일이 없어서 일요일까지 실질 4일 연휴입니다.)
즉 추석에 맞춰 일본에 가는 한국인 여행자는 일본 국내 인파가 빠져나간 바로 그 직후에 도착합니다. 같은 9월인데 일본인들이 겪는 혼잡을 정확히 비껴가는 거예요. 우연이 아니라 달력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2026년 9월 축제 캘린더 한눈에 보기
| 날짜 | 축제 | 장소 |
|---|---|---|
| 9월 1~3일 | 오와라 카제노본 | 도야마 야쓰오 |
| 9월 7~9일 | 가쿠노다테 마쓰리 야마 교지 | 아키타 |
| 9월 9일 | 가라스 스모(조요 신지) | 교토 가미가모 신사 |
| 9월 11일~10월 3일 | 삿포로 오텀 페스트 | 홋카이도 |
| 9월 13~27일 | 오즈모 아키바쇼(가을 대회) | 도쿄 료고쿠 |
| 9월 14~16일 |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레이타이사이 | 가마쿠라 |
| 9월 19~23일 | 실버위크(일본 공휴일 연휴) | 전국 |
| 9월 19~20일 | 기시와다 단지리 마쓰리 | 오사카 |
| 9월 19~21일 | 아이즈 마쓰리 | 후쿠시마 |
| 9월 20~26일 | 시텐노지 가을 히간에 | 오사카 |
| 9월 23일 | 시텐노지 일상관(17:20) | 오사카 |
| 9월 25일 | 주슈노메이게쓰(중추의 명월) | 전국 |
| 9월 26~27일 | 네즈 신사 레이타이사이 | 도쿄 |
| 9월 26~27일 | 후쿠로 마쓰리(미코시) | 도쿄 이케부쿠로 |
2026년 8월 일본 축제에서 넘어오셨나요? 연간 일정은 2026 일본 축제 캘린더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2026년 9월이 세 구간으로 나뉘는 이유
일본 법에는 공휴일과 공휴일 사이에 끼인 평일을 자동으로 '국민의 휴일'로 만드는 규정이 있습니다. 2026년에는 9월 21일 월요일이 경로의 날, 9월 23일 수요일이 추분의 날이라서 그 사이의 9월 22일 화요일이 저절로 공휴일이 됩니다 — 이렇게 5일 연휴가 완성되고, 이런 배열은 2015년 이후 처음이에요.
- 9월 1~18일 — 정말로 한산합니다. 숙박비가 저렴하고 인파도 얇은데, 이 달 최고의 축제 네 개가 이 구간에 몰려 있어요.
- 9월 19~23일 — 실버위크. 볼거리는 최고지만 비쌉니다. 지정석은 사라지고, 고속도로는 정체되고, 료칸은 몇 달 전 마감이에요.
- 9월 24~30일 — 다시 한산. 수요일 밤에 인파가 빠지고, 곧바로 달맞이 축제들이 이어집니다.
한국 추석 연휴가 통째로 세 번째 구간에 들어간다는 점, 다시 한번 기억해 두세요.
오와라 카제노본 — 도야마 (9월 1~3일)
이 목록에서 딱 하나만 기억한다면 이 축제입니다. 야쓰오의 돌길에서 무용수들이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삿갓을 깊이 눌러쓴 채 느린 곡선을 그리며 움직여요. 반주는 가늘고 애잔한 코큐(胡弓) 소리뿐 — 함성도, 다이코의 굉음도 없이 등불과 20만 명의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숨소리만 있습니다. 무용은 12일 17:0023:00, 3일은 19:00~23:00. 무료이고, 무대 관람석은 ¥4,000(약 ₩38,000)입니다.
도야마는 한국인의 짧은 추석 여행 동선에서는 좀 멀어요. 다만 "언젠가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볼 곳" 목록에 넣어 둘 가치는 충분합니다.
가는 방법: 도야마역에서 엣추야쓰오역까지 25분.
가쿠노다테 마쓰리 야마 교지 — 아키타 (9월 7~9일)
18개 지구가 거대한 바퀴 달린 수레를 사무라이 저택 거리로 끌고 나옵니다. 수레 두 대가 마주치면 대표들이 통행 우선권을 협상하고, 협상이 결렬되면 — 사실 이게 이 축제의 핵심인데 — 수레끼리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가슴이 울릴 만큼 큰 소리가 나요. 관광객용으로 연출되는 버전은 8일 18:00부터 진행됩니다.
가는 방법: 아키타 신칸센으로 도쿄에서 가쿠노다테까지 3시간. 무료.
가라스 스모 — 교토 가미가모 신사 (9월 9일)
정말 독특한 축제 중 하나예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의 신관들이 국화 의식을 치른 뒤, 하얗게 갈퀴질한 원뿔형 모래더미 앞에서 옆으로 깡충깡충 뛰며 까마귀 울음소리를 냅니다. "카 카 카" 하면 "코 코 코"로 답하는 식이에요. 이어서 아이들이 모래 씨름판에서 스모를 겨룹니다. 무료, 10:00부터. 교토치고는 사람이 놀랄 만큼 적습니다.
가는 방법: 가미가모진자마에 버스 정류장.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레이타이사이 — 가마쿠라 (9월 14~16일)
간다면 마지막 날입니다. 야부사메(流鏑馬) — 가마쿠라식 기마 궁술로, 사냥복 차림의 궁사가 250미터 모래 트랙을 달리며 고삐를 놓고 한 손으로 활을 쏩니다. 궁술은 14:00쯤 시작해요. 봄 행사와 달리 가을 야부사메에는 유료 관람석이 없습니다. 무료지만 지정된 구역에서만 볼 수 있으니 일찍 가세요.
가는 방법: 도쿄에서 가마쿠라역까지 1시간.
실버위크 2026 — 전국 (9월 19~23일)
실버위크는 축제처럼 대비해야 합니다. 실제로 축제처럼 움직이거든요 — 일본 국내 교통망 전체가 동시에 정원을 채웁니다.
- 신칸센 지정석은 정확히 30일 전에 열립니다. 9월 19일 승차분이면 8월 20일경이에요. 창구가 열리는 순간 잡아야 합니다.
- 자유석은 대안이 아닙니다. 이 급의 연휴에서 자유석은 곧 몇 시간 서서 가는 것을 뜻해요.
- 료칸과 온천 마을은 몇 달 전에 마감됩니다. 특히 교토, 하코네, 닛코, 홋카이도, 오키나와가 그렇습니다.
한국 독자에게 이 문단은 사실 "그래서 나는 안 겪어도 된다"는 확인에 가깝습니다. 추석 연휴는 이 구간이 끝난 뒤에 시작되고, 간사이 안에서만 움직인다면 신칸센 자체가 필요 없어요. 난카이·JR·한카이 전차로 이 글에 나오는 간사이 축제 대부분이 커버됩니다.
인천·김포·부산에서 간사이로 — 추석 항공권의 현실
간사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입니다. ICN·GMP·PUS에서 간사이공항(KIX) 직항을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피치 등 9개 항공사가 운항해요. 인천~간사이는 약 1시간 50분, 부산~간사이는 약 1시간 10분입니다.
여기서 솔직하게 말씀드릴 부분이 있어요. 일본 국내 혼잡은 피할 수 있어도 항공권 가격은 피하지 못합니다. 추석 연휴 KIX 노선은 일본 사정이 아니라 한국 측 수요 때문에 값이 뜁니다. 일본 인파가 빠졌다고 항공권이 싸지는 게 아니에요. 이 둘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고, 그래서 조기 발권이 사실상 유일한 답입니다. KIX 노선이 부담스럽다면 고베공항(UKB) 노선도 대안으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현지 이동은 전국형 JR 패스보다 간사이 스루패스나 ICOCA가 유리합니다. 3~4일 간사이 일정에서 레일패스는 오히려 손해예요.
기시와다 단지리 마쓰리 — 오사카 (9월 19~20일)
수백 명이 한 팀을 이뤄 4톤짜리 목조 수레를 90도 코너에서 전력 질주로 꺾습니다. 속도를 줄이지도, 크게 돌지도 않아요. 그 와중에 지붕 위에서는 한 사람이 춤을 춥니다. 이 기술이 **야리마와시(やりまわし)**이고, 기시와다가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축제"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수레가 넘어진 적도 있어요. 바리케이드는 장식이 아닙니다. 관객은 40만~50만 명이 몰립니다.
요이미야(전야제)는 06:0022:00, 혼미야는 09:0022:00이고 길에서 보는 건 무료예요. 유료 관람석은 보통 명당 코너에 판매되니, 판매 여부와 가격은 공식 판매처에서 확인하세요. 어느 코너를 고르고 몇 시에 도착하느냐가 무엇을 보느냐를 결정합니다 — 코너별 공략과 현지인들이 쓰는 타이밍은 기시와다 단지리 가이드에 정리해 뒀어요.
단,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게 있습니다. 기시와다는 9월 19~20일, 즉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끝납니다. 9월 24일 이후에 도착하는 일정이라면 이 축제는 볼 수 없어요. 대신 산간 지구는 10월 10~11일에 자기들 단지리를 냅니다 — 일정이 어긋났다면 이쪽이 대안입니다. 2026 오사카 축제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가는 방법: 난바에서 난카이선으로 기시와다역까지 25분.
아이즈 마쓰리 — 후쿠시마 (9월 19~21일)
성곽 도시 아이즈와카마쓰가 사흘 동안 사무라이 시대를 소리 내어 기억하는 축제입니다. 하이라이트는 둘째 날의 아이즈 한코 교레쓰 — 갑옷과 깃발, 화승총을 든 600여 명의 무사 행렬이 10:30쯤 쓰루가성을 출발합니다.
가는 방법: 고리야마 경유 아이즈와카마쓰. 무료.
시텐노지 히간에와 일상관 — 오사카 (9월 20~26일)
히간(彼岸)은 춘분·추분을 낀 한 주로, 불교에서 이 세상과 극락이 가장 가까워진다고 보는 기간입니다. 한국의 추석 차례·성묘와 결이 닿아 있는 시기예요 — 방식은 다르지만, 두 나라 모두 이맘때 조상을 찾습니다. 오사카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시텐노지는 이 기간 중 21일과 22일에 내부 경내와 오층탑을 무료 개방합니다.
놓치면 아까운 건 **23일 17:20의 일상관(日想観)**입니다. 승려와 신도들이 서쪽 돌 도리이 앞에 모여 그저 바라봐요. 추분에는 태양이 정확히 그 문을 통과해 지기 때문입니다. 이 문은 극락이 있다는 정서쪽을 향하고 있어요. 1,400년 된 석양 명상이고, 돈은 한 푼도 들지 않으며, 영어 가이드북에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으로도 임팩트가 큰 장면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시텐노지 가이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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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방법: 시텐노지마에유히가오카역에서 도보 5분.
주슈노메이게쓰(중추의 명월) — 전국 (9월 25일)
여기가 이 글에서 한국 독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2026년 9월 25일, 한국은 추석이고 일본은 주슈노메이게쓰(中秋の名月)입니다. 같은 음력 8월 15일이니까요. 두 나라가 같은 달을 봅니다. 다만 보내는 방식이 다를 뿐이에요.
먼저 여행 블로그 대부분이 틀리는 사실 하나. 2026년 일본의 중추의 명월은 9월 25일 금요일이지만, 천문학적으로 완전히 둥근 보름달은 9월 27일입니다. 츠키미(달맞이)는 실제 달의 위상이 아니라 음력 8월 15일을 따르기 때문에, 두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어긋나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 신사들은 그냥 25일에 의식을 치릅니다.
한국의 추석, 일본의 츠키미 —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
- 떡: 한국은 반달 모양 송편을 빚고, 일본은 둥근 흰 츠키미당고를 피라미드처럼 쌓아 올립니다. 하나는 반달, 하나는 보름달을 닮았다는 게 재미있어요.
- 곁들이는 것: 일본에서는 억새(스스키)를 함께 꽂습니다. 벼 이삭 대신 세운, 풍요를 비는 상징이에요. 한국의 햇곡식·햇과일 차례상과 뜻이 겹칩니다.
- 조상: 한국은 추석 당일 차례와 성묘를 지내죠. 일본에서 이 시기의 조상 의례를 맡는 건 히간(9월 20~26일)입니다. 같은 주간에 두 나라가 각자의 방식으로 조상을 찾는 셈이에요.
- 성격: 한국 추석은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지만, 일본의 중추의 명월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25일 금요일에도 일본은 평소처럼 돌아가요. 대신 신사와 절이 저녁에 달맞이 행사를 엽니다 — 여행자가 그냥 걸어 들어가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에서 송편 먹으며 올려다보던 그 보름달을, 오사카의 반달 다리 위에서 아악 연주를 들으며 볼 수 있다는 것 — 이게 이 날의 매력입니다.
추석 밤에 갈 만한 달맞이 행사
- 스미요시타이샤 관월제(오사카) — 신관과 가인들이 아치형 소리하시(反橋) 위에서 와카를 읊고, 이어 아악(가가쿠) 궁중음악이 연주됩니다. 무료. 한카이 전차 스미요시토리이마에역. 소리하시 위로 달이 걸리는 장면은 이날 간사이에서 가장 좋은 사진 스팟이에요.
- 다이카쿠지 관월의 저녁(교토, 9월 25~27일) — 아라시야마 오사와노이케에서 달맞이 배를 띄웁니다. 17:30 개문, 19:30 이후로 줄이 눈에 띄게 짧아져요. 유료 입장.
같은 25일에 교토 시모가모 신사의 무료 관현제, 그리고 나라의 우네메 마쓰리도 열립니다. 우네메 마쓰리에서는 용머리·봉황머리 배가 사루사와 연못을 돕니다.
네즈 신사 레이타이사이 — 도쿄 (9월 26~27일)
보통 해에는 에도 정취가 남은 동네의 소박한 축제입니다. 그런데 2026년은 보통 해가 아니에요. 신사 측이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미야미코시 해임을 확정했습니다 — 지구별 미코시만이 아니라 본신전의 큰 가마 자체가 나와 관내를 돕니다. 신코사이 행렬은 27일 09:00 출발, 16:00 귀환이에요. 끝나고 야네센의 목조 가옥과 고양이 많은 골목을 걸어 보세요.
같은 주말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에서는 후쿠로 마쓰리가 열려 도시마구 각지의 미코시 팀이 모입니다. 무용 파트인 도쿄 요사코이는 10월에 따로 열려요.
가는 방법: 지요다선 네즈역. 둘 다 무료.
2026년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9월 축제
해마다 날짜가 바뀌는 가을 행사 세 개가 있는데, 이 글을 쓰는 시점에 2026년 일정이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 오하라 하다카 마쓰리(지바현 이스미시) — 훈도시 차림의 남자들이 미코시를 메고 바다로 들어갑니다. 이스미시는 보통 추분 전후 이틀에 걸쳐, 대개 9월 23~24일경 열린다고만 안내하고 있어요.
- 긴차쿠다 만주샤게 축제(사이타마현 히다카시) — 500만 송이 붉은 꽃무릇이 강굽이를 진홍색으로 물들입니다. 보통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집니다.
- 시나가와 슈쿠바 마쓰리(도쿄) — 에도 시대 역참 마을 축제로, 화려한 오이란 도추 행렬이 있습니다. 보통 9월 하순 주말에 열려요.
그리고 야타이(포장마차)는 현금만 받습니다. 역과 백화점은 카드가 되지만, 축제 노점은 거의 안 돼요. 한국 카드나 페이는 기대하지 말고 잔돈을 챙겨 가세요.
9월의 일본에서 살아남기: 태풍, 더위, 아직 안 든 단풍
태풍은 실재하지만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보통 두세 개가 일본 어딘가에 영향을 주는데, 각각 지역이 한정되어 있고 혼란이 사흘 이상 가는 경우는 드물어요. 일정에 예비일 하루를 넣고, 당일 아침 행사 공식 페이지를 확인하고, 장기 개최 행사를 하나 비상용으로 남겨 두세요 — 삿포로 오텀 페스트는 23일간 열립니다.
초순은 아직 덥습니다. 도쿄·교토·오사카는 9월 초 2729도, 월말이면 2125도로 내려갑니다. 추석 연휴는 후반부라 비교적 선선한 편이에요.
그리고 단풍은 아직입니다. 혼슈의 단풍(고요) 시즌은 10월 말에서 11월이고, 9월의 '가을'은 달력상의 가을일 뿐 눈에 보이는 가을이 아닙니다. 지역별 시기는 일본 단풍 가이드에 정리돼 있어요.
여행 계획 팁
야외 행사는 반드시 방문 24시간 이내에 다시 확인하세요. 축제 예절은 일본 축제 팁에, 10월 이후 일정은 일본의 가을 축제에 정리해 뒀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 추석 연휴 항공권은 지금 보세요. 일본 국내 혼잡은 피해 가지만, 인천·김포·부산발 KIX 노선의 가격을 결정하는 건 한국 쪽 수요입니다.
9월은 일본이 기어를 바꾸는 달입니다. 1일 도야마의 등불 켜진 돌길, 20일 오사카에서 코너를 비명처럼 도는 4톤의 나무, 25일의 보름달. 세 개의 9월이 한 달 안에 들어 있고, 이제 여러분은 그중 어느 9월을 예약하는지 알게 되셨어요.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추석 연휴에 일본 가면 붐비나요?
일본 국내 인파는 이미 빠진 뒤입니다. 일본의 실버위크는 9월 19~23일에 끝나고, 한국 추석 연휴는 9월 24일에 시작돼요. 다만 항공권은 별개입니다 — 추석 KIX 노선은 한국 측 수요로 값이 오르니 조기 발권을 권합니다.
2026년 일본 실버위크는 언제인가요?
2026년 실버위크는 9월 19~23일로, 11년 만의 5일 연휴입니다. 경로의 날(21일)과 추분의 날(23일) 사이에 끼인 9월 22일 화요일이 자동으로 '국민의 휴일'이 되면서 5일이 됐어요.
9월 일본에서 가장 큰 축제는 무엇인가요?
오사카의 기시와다 단지리 마쓰리(2026년 9월 1920일)입니다. 4톤짜리 목조 수레를 90도 코너에서 전력 질주로 꺾는 축제로, 관객이 40만50만 명 몰립니다. 단,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끝납니다.
2026년 일본의 달맞이 축제는 언제인가요?
일본의 중추의 명월(주슈노메이게쓰)은 2026년 9월 25일이고, 한국 추석과 같은 날입니다. 천문학적으로 완전한 보름달은 실제로는 9월 27일이에요 — 츠키미는 달의 실제 위상이 아니라 옛 음력을 따르기 때문에 두 날짜는 좀처럼 일치하지 않습니다.
어디에 숙소를 잡을까: 추석 4일, 숙소 한 곳, 신칸센 0회
추석 연휴는 실질 4일입니다. 이 짧은 일정에서 도시를 옮겨 다니면 이동에만 하루를 씁니다. 그래서 정답은 한 곳에 짐을 풀고 깊게 파는 것이고, 그게 가능한 도시가 오사카예요.
오사카 덴노지를 베이스로 잡으면 — 기시와다는 난카이선으로 25분(10월 산간 지구 일정도 같은 노선), 시텐노지는 역에서 도보권, 스미요시타이샤는 한카이 전차로 금방, 나라 40분, 교토 45분입니다. 숙소 한 곳, 4일, 축제 네 개, 신칸센 0회. 실버위크 신칸센 대란이 아예 남의 일이 되는 동선이에요. 무엇을 하고 어디에 묵을지는 덴노지 에어리어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